“코트대화”는 종로에 위치한 ‘인사동코트 KOTE’ 공간에서 지난 2020년 5월 난민을 주제로 열린 첫 번째 대화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공개적으로 이야기를 나눠볼 만한 주제와 스피커를 선정하여 대담과 소셜 네트워킹 중심의 모임을 정기적으로 해오고 있습니다.
이번에 온라인에서도 코트대화의 이야기를 공유하고자 클럽하우스에 새롭게 “코트대화” 클럽을 열었습니다.
앞으로의 코트대화 활동이 궁금하신 분들은 클럽 멤버로 함께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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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E Dialogue 코트대화’ 란?
"새는 알을 깨고 나온다. 알은 세계다. 태어나려는 자는 세계를 파괴해야 한다. 새는 신에게로 날아간다. 그 신의 이름은 아브락사스다." -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 중
코트 대화의 Key word : 대화. 교류. 자유로움. 개인
# 대화(Dialogue)의 언어 방식
KOTE의 다양한 프로그램 중 코드 대화는 언어(language)와 토론을 주된 매체로 하는 활동입니다. 다양한 언어의 작동 방식 중 모놀로그(일방적 강연)가 아닌 대화(Dialogue, 쌍방적 언어활동)를 지향합니다.
# 교류 (Exchange)의 자유로움
자유로운 “교류”는 KOTE의 중심 가치이자 목적, 그리고 KOTE 활동의 소산입니다. 교류와 더불어 “자유로움”은 KOTE 대화를 규정하는 중요한 가치입니다. 교류는 자유로움을 위한 것이고, 자유롭지 않으면 진정한 교류가 될 수 없습니다.
#긴장과 충돌의 창조성을 수용하기
이질적인 것들의 자유로운 교류는 종종 긴장과 충돌을 빚어내기 마련입니다. 창조적 파괴, 변증법적 합일을 위한 상반된 요소(반대)의 등장, 한국의 담론 문화에서 종종 부정적으로 간주되는 이러한 특성을 KOTE 대화는 용기있게 수용합니다. 새가 알을 깨고 나와 신을 향해 날아가듯, 진정한 창조를 하는 이들은 자유로움의 비밀을 알고 있으므로….
# 경계를 넘어, 진정한 개인으로
“교류”의 자유로움을 극대화하고 건설적 충돌을 받아들일 때 우리는 비로소 개인이 됩니다. KOTE대화는 우리를 규정하는 각종 지시적 경계(연령, 성별, 국적, 신분 등) 대신 우리를 우리 자신으로 만드는 내포적 특성, 즉 개개인의 생각, 느낌, 상상, 미학적 특성 등의 대안적 자기창조적 경계를 드러내고 교류할 것을 지향합니다.
그런 경계인(Outlier)들을 코트대화에 초대합니다. 문을 두드리세요!